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카카오에 대해 주요 자회사 가치 상승이 올해에도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에서 21만 원으로 올ㄹ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톡비즈보드 성장 가속화 △비용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추이 지속 △카카오페이 바로투자증권 인수 잠재력 및 오픈뱅킹 도입에 따른 펌뱅킹수수료 절감 수혜 △카카오모빌리티 잠재력 △카카오페이지ㆍ카카오게임즈 상장 잠재력 등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가치 상승은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톡비즈보드 일평균 매출은 8월 초 2억~3억 원 수준에서 10월 OBT 단행 후 12월 4억~5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며 “광고주 수요가 커서 향후 인벤토리(Q)를 더 늘릴 수 있고, 비딩 경쟁도 점점 강해지는 추이라 단가(P)도 더 올릴 수 있어 2020년에도 매출 고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카카오페이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바로투자증권 CMA와 연동한 트레이딩시스템은 바로투자증권 인수 타결 시 곧바로 론칭할 수 있도록 기술적 준비는 완료한 상황”이라며 “또 지난달 오픈뱅킹 적용으로 올해 초부터 펌뱅킹수수료 절감이 본격화할 것이란 점도 긍정적 포인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