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대 수입차시장 '10월 大戰' 예고

입력 2008-09-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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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3000만원대 차종들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1~2년 전부터 30대 고객이 수입차 시장의 주인공으로 자리잡으면서 이 가격대는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과 볼보, 포드 등 기존 업체에 이어 아우디가 3000만원 후반대의 A3를 10월에 내놓는 등 각사의 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3000만원대 벤츠’로 인기를 끌었던 벤츠 My B가 뉴 제네레이션으로 다시 등장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애비뉴엘에서 뉴 마이B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새 모델의 특징은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진 디자인과 함께‘액티브 파킹 어시스트’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에서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을 크롬으로 마감한 스포츠 패키지와 크롬 패키지가 기본으로 장착돼 세련미를 한층 더했다.

이번에 선보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는 주차공간을 차가 감지한 후 후진기어를 넣어 주차를 원한다는 것을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주차가 되는 기능이다. 운전자는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 조작으로 쉽게 일렬 주차를 할 수 있다. 기능상으로는 폭스바겐 티구안의 파크 어시스트와 매우 유사하다.

이밖에도 뉴 마이B에는 블루투스 기능을 더한 오디오20을 새로 장착해 더욱 편리해졌다. 뉴 마이B는 직렬 4기통 2000cc 136마력 엔진을 장착했으며, 자동 7단 CVT를 달고 있다. 가격은 3690만원으로 구형과 같다.

국내 3000만원대 수입차 시장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수입차 시장 급성장의 중심에는 3000만원대 모델들의 공헌이 컸다. 벤츠를 비롯한 수입차 업체들은 이 시장에서 올 하반기에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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