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최악 상황에서도 16개월은 버터라"

입력 2008-09-16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시 급락으로 펀드 환매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듯 펀드 환매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가들이 눈여겨 보아야 할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은 한국을 비롯한 인도, 미국 등 글로벌 주식시장의 역사적 움직임과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아무리 심각한 시장위기도 16개월이면 극복됐다는 조사결과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및 미국, 인도, 글로벌 시장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과거 해당 시장에서 6개월 수익률이 최악인 기간을 찾아 해당 기간의 수익률이 회복되는데 얼마의 시간이 소요되는지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6개월 수익률 기준 -26.35~-49.52%에 이르는 최근 수십 년 내 최악의 수익률도 9~16개월 이내에 극복됐으며, 최악의 6개월을 포함해 2년을 버티며 투자했을 경우 조사 대상 모든 시장에서 6.7~29.9%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프라우드 대표는 "역사적으로 볼 때 시장의 복원력은 일반 투자가들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강력하다"며 "최근과 같이 변동성이 심한 시기에는 시간의 힘에 의지해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투자방법"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경우 외환위기로 인해 1997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KOSPI 기준 -49.52%에 이르는 수익률 하락을 경험했으나, 이후 16개월 내 손실을 회복한 바 있으며 2년을 버티며 투자한 투자자의 경우 18.5%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미국의 경우 1970년 대 오일쇼크로 인해 1974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S&P500 지수가 -32.39%나 급락했으나, 이후 9개월 이내에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2년 기준으로는 동 지수가 오히려 9.4%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 역시 1992년 10월부터 1993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시장조정으로 인해 센섹스(Sensex) 지수가 -30.82% 급락했으나, 이후 9개월 이내에 회복되어 2년 기준으로는29.9%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을 기준으로 살펴보아도 회계부정 사건으로 인해 2002년 4월부터 9월까지 MSCI World Index가 -26.35% 하락했으나, 15개월 이후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2년 기준으로는 오히려 6.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기업은행, 중기중앙회 주거래은행 자리 지켰다…첫 경쟁입찰서 ‘33조 금고’ 수성
  • 삼성전자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93.1% 가결…파업 수순
  • '20대는 아반떼, 60대는 포터'…세대별 중고차 1위는 [데이터클립]
  •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점 깬다⋯네이버-AMD, GPU 협력해 시장에 반향
  • 미국 SEC, 10년 가상자산 논쟁 ‘마침표’…시장은 신중한 시각
  • 아이돌은 왜 자꾸 '밖'으로 나갈까 [엔터로그]
  • 단독 한국공항공사, '노란봉투법' 대비 연구용역 발주...공공기관, 하청노조 리스크 대응 분주
  • [종합] “고생 많으셨다” 격려 속 삼성전자 주총⋯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005,000
    • -1.85%
    • 이더리움
    • 3,316,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3.51%
    • 리플
    • 2,166
    • -2.61%
    • 솔라나
    • 134,000
    • -2.9%
    • 에이다
    • 410
    • -2.38%
    • 트론
    • 443
    • -0.89%
    • 스텔라루멘
    • 249
    • -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60
    • -1.06%
    • 체인링크
    • 13,890
    • -3.27%
    • 샌드박스
    • 127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