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2020년,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

입력 2020-01-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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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선생님이 스승으로 존중받고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8일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교사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올해 업무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교육정책, 민주시민 교육 강화, 다양한 교육과정 확대도 강조했다.

먼저, 이 교육감은 교육정책에 대해 학교 민주주의를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작한 학교 기본운영비의 자율 편성,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교장공모제, 학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를 확대할 것이라는 구체적 계획도 밝혔다.

국회에서 통과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른 선거 연령인하에 따른 교육 효과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이미 유권자 교육을 지속해 왔다"며 "경기교육이 지속해 온 민주시민 교육이 삶과 연계되는 진정한 배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이 교육의 주체인 만큼 교육감을 직접 선출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교육감 선거연령을 만 16세로 낮추는 내용도 정부, 관계기관과 논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교육감은 "저마다 다른 개성을 지닌 학생들이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원하는 영역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의 연계 기반을 확대해 가겠다"며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운영하기 위해 3월부터 중학교 교사 정원을 학급당 1.7명에서 1.75명으로 증원한다"고 설명했다. 교육학, 심리학, 논리학 등의 순회전담교사도 시범 운영한다.

이 교육감은 학교 공간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공간이 변해야 미래 교육이 가능하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미래 교육이 가능하도록 과감하게 학교 공간 혁명을 추진하겠다. 2030년까지 경기도 모든 학교 건물을 개축 또는 신축하는 구체적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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