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P500 기업 CEO, 일반 근로자 연봉 이틀 만에 번다

입력 2020-01-07 17:07

CEO 평균 연봉 169억·일당 6500만 원 달해…1위는 테슬라의 머스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불과 이틀이면 일반 직원들이 받는 연봉을 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금융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들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S&P500 기업 CEO들의 평균 연봉은 1450만 달러(약 169억 원)에 달했다. 이는 주당 27만8846달러를 받고 일당은 5만5769달러에 이르는 것이다.

CEO 보수 중 대부분은 주식으로부터 나왔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CEO는 바로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였는데 그의 급여는 지난해 5만6380달러에 불과했지만 주식 평가이익이 무려 22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 머스크는 2018년에는 급여를 한 푼도 받지 않았지만 성과 목표와 연동된 스톡옵션 등으로 23억 달러를 번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은 CEO는 테이저 건 업체 액슨엔터프라이즈의 패트릭 스미스다. 그도 급여는 7만27달러에 불과했지만 전체 연봉은 무려 2억4600만 달러에 달했다.

3위는 미디어 업체 디스커버리의 데이비드 재슬러브다. 그는 급여 300만 달러를 포함, 총 1억3000만 달러를 챙겼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억1840만 미국 근로자의 중간 주급은 지난해 3분기에 919달러였다.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4만7788달러다. 좀 더 정교하게 비교하려면 각종 복리후생비도 포함돼야 한다. 노동부의 별도 조사에서 근로자 전체 연봉에서 일반 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9%였다. 이를 고려하면 근로자들의 복리후생비는 약 1만6725달러에 달해 결국 일반 근로자 연봉은 6만4513달러에 이르게 된다.

결국 미국 대기업 CEO들은 이미 올해 첫 이틀간 일반 직원들이 1년에 걸쳐 받을 돈 이상을 벌었다는 의미다.

영국 싱크탱크 하이페이센터도 런던증시 FTSE100지수에 속한 대기업 CEO들이 이미 일반 근로자 평균 연봉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FTSE100 기업 CEO 평균 연봉은 346만 파운드이며 정규직 근로자는 2만9559파운드다. 이는 CEO들이 근로자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을 받기까지 불과 3일이 걸린다는 의미라고 하이페이센터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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