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 케냐서 미국·케냐군 기지 공격

입력 2020-01-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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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467Km 떨어진 도서 휴양지 라무의 미군·케냐군 합동 군기지를 공격했다. 인근 주민들이 사건이 발생한 쪽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467Km 떨어진 도서 휴양지 라무의 미군·케냐군 합동 군기지를 공격했다. 인근 주민들이 사건이 발생한 쪽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슬람 무장단체가 케냐에 있는 미국·케냐군 합동기지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케냐 현지언론과 AFP 등은 “소말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이날 새벽 알샤바브 대원들이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동쪽으로 467㎞ 떨어진 도서 휴양지 라무에 있는 군기지를 공격했다”고 이 지역 행정관인 이룽구 마차리아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차리아 행정관은 구체적인 사상자 숫자는 밝히지 않고, 무장단체의 공격 소식만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냐군은 반격하는 과정에서 반군 4명을 사살하고 퇴각시켰다고 설명했다. 피습 기지는 ‘캠프 심바’로, 미군과 케냐 정부군의 공동 기지로 알려졌다.

AP는 미국 국방성을 인용해 해당 기지에 미군은 100명 미만 근무하고 있다며 이번 공격으로 미군이나 케냐군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알샤바브는 성명을 통해 해당 기지의 일부 구역을 점령했고, 항공기 7대와 군차량 3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공격 이유에 대해 ‘알-쿠드스(예루살렘)’이 유대인의 것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표현은 이 표현은 지난해 1월 케냐 도심의 호텔·상업지구에서 테러를 감행해 21명의 사망자를 낸 뒤 처음 사용한 문구다.

다만 이번 습격은 미국의 이란 공습과 별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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