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소환…김기현 첩보 경위 조사

입력 2019-12-29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8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비리 의혹 첩보 보고서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게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업무분장에 따른 단순 이첩이며 당시 조국 민정수석에게 보고될 사안조차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백 부원장이 청와대 민정비서관 시절인 지난해 5월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조국 민정수석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8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비리 의혹 첩보 보고서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게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업무분장에 따른 단순 이첩이며 당시 조국 민정수석에게 보고될 사안조차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백 부원장이 청와대 민정비서관 시절인 지난해 5월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조국 민정수석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와 '지방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원우(53)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전날 백 전 비서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017년 10월 민정비서관실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 비리 의혹을 제보받고 첩보로 생산해 경찰에 내려보낸 경위를 조사했다.

검찰은 문모(52) 당시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송병기(57) 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서 제보받은 비리 의혹을 토대로 첩보 문건을 만드는 과정에 백 전 비서관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청와대는 문 전 행정관이 제보 내용을 편집·정리했고, 다른 비위 의혹을 추가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검찰은 일부 비리 의혹이 추가·삭제되는 등의 정황을 근거로 청와대가 첩보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백 전 비서관과 이광철(48) 당시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현 민정비서관) 등이 비리 첩보를 생산하고 이첩하는 과정에 관여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송 부시장의 구속영장에 이들의 선거개입 정황을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부시장을 경찰 하명수사와 공약 지원을 통한 청와대 선거개입 혐의의 공범으로 보고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바이오 ‘내부 문건 유출’ 파문⋯삼성전자 노조도 연관
  • '나는 솔로' 뒷담화 만행, 그 심리는 뭘까 [해시태그]
  • "요즘 결혼식 가면 얼마 내세요?"…축의금 평균 또 올랐다 [데이터클립]
  • 강남구도 상승 전환⋯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확대
  • 세기의 담판 돌입…세게 나온 시진핑 vs 절제한 트럼프
  • 단독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금교섭 사실상 타결…22일 체결식
  • “피카츄 의자 땜에 장바구니 채웠어요”⋯소비자 경험 확장한 ‘포켓몬 올리브영’[르포]
  • 국민주 삼성전자의 눈물, '시즌2' 맞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삼성전자 파업 초읽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400,000
    • -1.27%
    • 이더리움
    • 3,357,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1.15%
    • 리플
    • 2,128
    • -1.66%
    • 솔라나
    • 135,100
    • -4.52%
    • 에이다
    • 393
    • -3.44%
    • 트론
    • 524
    • +1.16%
    • 스텔라루멘
    • 236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540
    • -1.88%
    • 체인링크
    • 15,180
    • -4.41%
    • 샌드박스
    • 115
    • -4.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