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피한 수도권 오피스텔…반사이익 기대감↑

입력 2019-12-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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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조감도. (자료 제공=더피알)
▲우미건설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조감도. (자료 제공=더피알)
정부가 주택시장 규제를 강화하면서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멀티에셋전문투자가 지난 8월부터 분양한 경기 과천시 중앙동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오피스텔은 3개월 만에 319실을 모두 '완판'하는 데 성공했다. 분양 초기만 해도 미분양 우려가 컸지만, 주변 재건축 사업과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이 정부 규제 등으로 표류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대림산업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도 최근 225실 분양을 모두 마쳤다. 이 오피스텔도 9월 분양을 시작할 땐 분양률이 낮았지만 서울과 수도권 주택에 대한 정부 규제가 이어지면서 반사이익을 받았다.

이들 오피스텔이 반전에 성공한 건 아파트 등을 겨냥한 정부 규제 덕분이다. 수도권의 신규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정부가 주택시장에 대출ㆍ세제 등 전방위 압박을 가하면서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법적으로 '비주택'으로 분류되는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대출 규제 등에서 자유롭다. 이 같은 장점 덕에 올 10월 오피스텔 거래량은 3284실로, 지난해 같은 달(2900실)보다 384실(13.24%) 늘어났다.

오피스텔 시장이 커지자 건설사들도 신규 오피스텔 분양에 관심을 두고 있다.

우미건설은 지난달부터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분양 규모는 100실, 전용면적은 84㎡다. 걸어서 4분이면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중앙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내 상업시설인 ‘앨리스빌’과 연결돼 있어 쇼핑이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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