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프랑스 더마코스메틱 '가란시아' 단독 론칭

입력 2019-12-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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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란시아 렐릭시르 뒤 마라부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가란시아 렐릭시르 뒤 마라부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더마 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LA PERVA)는 프랑스 대표 약국 화장품 브랜드 가란시아(GARANCIA)를 단독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란시아는 4대째 이어져 오는 약사 집안 출신의 창립자 사베리아 코스트(Saveria Coste)가 2004년 론칭한 브랜드로, 1908년 그녀의 증조부가 식물 기반의 미용을 전문으로 하는 약국을 설립한 것이 브랜드의 시초가 됐다. 백 년 넘게 대를 이어온 식물의 자연 성분에 고대 미용 노하우와 최신 과학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로 인기를 얻으며 현재 프랑스를 대표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떠올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자 관련 브랜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일반 화장품 시장은 매년 약 4% 성장률을 보이지만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매년 15% 이상씩 급성장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약 5000억 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가란시아의 모든 제품은 대다수의 성분이 식물에서 얻은 자연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100% 메이드 인 프랑스 제품으로 창립자가 직접 제조 및 성분 개발 등 제품 개발 단계에 참여해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란시아는 식물에 대한 열정으로 탄생한 브랜드인 만큼 아마존 정글 식물부터 토마토, 청보리 등 다양하고 독특한 성분을 활용한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대표 제품으로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1위인 마이크로 필링 클렌저 쁘쉬 마쥐끄(PSCHITT MAGIQUE)가 있다. 이 제품은 ‘30초의 마법’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고 있는데, 매일 단 30초의 사용만으로도 피부 결을 정돈해주고 섬세한 필링 효과로 각질과 피부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가란시아 론칭을 기념해 이달 말부터 스타필드 코엑스 내 기존 라페르바 매장을 가란시아 팝업 매장으로 운영한다. 이 매장은 코엑스몰의 랜드마크인 별마당 도서관 앞에 있는데, 유동인구가 많고 유행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가 집결하는 곳인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에게 가란시아를 소개하겠다는 전략이다.

가란시아 팝업스토어 오픈과 함께 다양한 고객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먼저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선착순 증정한다. 프랑스 왕복 항공권부터 가란시아의 베스트셀러 정품 5종 세트, 정품 미스트, 가란시아를 체험해볼 수 있는 각종 샘플 등이 경품으로 준비됐다.

또한, 24일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 전 구매 고객에게 가란시아 코엑스 팝업 매장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만 원 할인권을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다.

김묘순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코스메틱본부 본부장은 “가란시아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면서 니치 향수부터 스킨케어, 헤어, 색조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갖추게 됐다”면서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향후 가란시아를 단독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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