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감찰무마' 의혹 "정무적 최종 책임 나에게 있다"

입력 2019-12-17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0월 14일 법무부 장관을 사의한 뒤 청사를 떠나는 조국 전 장관 (연합뉴스)
▲지난 10월 14일 법무부 장관을 사의한 뒤 청사를 떠나는 조국 전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중단 의혹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조 전 장관은 17일 2017년 유재수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관련된 청와대 감찰중단에 대해 "정무적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취지로 전날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다고 변호인을 통해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이 중단됐을 때 민정수석으로 근무했다.

변호인단은 "언론을 통해 계속 '직권남용에 의한 감찰 중단'이라는 잘못된 프레임이 확산되고 있어, 조 전 장관은 자신이 알고 기억하는 내용을 (검찰 조사에서) 충실하게 밝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변호인단은 조사를 마친 후 종합적인 입장을 밝히려 한다"면서 "다만 최근 보도 중 당시 조국 수석이 박형철, 백원우와 개별 상의를 했고, 책임을 전가하는 취지로 조사 중 진술했는 내용은 명확히 사실과 다르니 추측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16일 오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12시간 가량 조사했다. 조 전 장관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상세하고 적극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고우석, 방출대기 명단 올랐다…메이저리그 입성 물 건너가나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단독 줄줄이 터지는 금융사고에... 6월 금융판 암행어사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14: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22,000
    • +0.66%
    • 이더리움
    • 5,222,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0.15%
    • 리플
    • 724
    • -0.82%
    • 솔라나
    • 231,800
    • -1.32%
    • 에이다
    • 623
    • -0.64%
    • 이오스
    • 1,124
    • -0.18%
    • 트론
    • 157
    • +1.29%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0.4%
    • 체인링크
    • 24,930
    • -3.78%
    • 샌드박스
    • 606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