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故 김성재 편, 오는 21일 재편성…"새로운 사실 추가"

입력 2019-12-17 14:15 수정 2019-12-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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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캡처)
(출처=SBS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김성재 편이 오는 21일 재편성됐다.

지난 8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측은 故 김성재 사망 의혹을 다룬 방송을 앞두고, 김성재 전 여자친구 김 모 씨가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한차례 방송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 故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을 방송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게재됐고, 20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최근 '그알' 측은 방송 말미 김성재와 관련한 제보를 당부하며, 다시 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그알' 측은 지난달 30일 방송 말미에 "1985~1995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위스그랜드 호텔(현 그랜드힐튼 서울)에 근무하셨던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고 김성재 사망사건은 21일 방송으로 준비 중인 게 맞다"라며 "다시 방송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지난번 방송금지가처분신청 재판 이후 고 김성재 사망사건과 관련해 많은 분들의 제보가 있었고, 국민청원을 통해 다시 방영해주길 바라는 시청자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도 재판을 통해 방영여부가 결정될 것 같은데 대본 전체를 제출해 정확한 법원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다. 새로운 사실이 추가됐고, 유의미한 제보들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그 내용의 방영여부는 법원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현재로선 더 이상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재 전 여자친구의 모친은 지난 13일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덕수를 통해 호소문을 공개했다. 김 씨의 모친은 "또다시 무책임하게 의혹을 제기하면, 우리 가족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큰 고통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김 씨 어머니는 "우리 딸이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은 지난 24년간 편파적인 보도에 의해 큰 고통 받았다. 억울해서 미칠 지경"이라며 "숨진 김성재의 팔에서 28개 주사 자국이 발견됐는데 최초 발견자인 경찰은 4개만을, 검시의는 15개를, 최종적으로 부검의는 28개를 발견했다. 4개 이외의 자국은 일반인이 보아도 찾기 어려운 것이 아니겠냐. 반항흔 등 타살로 볼만한 정황도 전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악플로 인해 자살한 연예인 기사를 볼 때마다, 제 딸에 대한 걱정이 앞서 심장이 덜컥덜컥 내려앉는다"라며 "부디 더 이상 악플과 마녀사냥하는 악의적인 기사로 인해 제 딸이 고통받지 않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늙은 어미가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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