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정보통신, 아시아 최대 공연기획사 IME 인수…”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

입력 2019-12-16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이정보통신은 아시아 최대의 연예 공연 기획사 IME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지주회사인 IME 인터내셔널을 인수하면서 새롭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다.

연이정보통신은 10월 초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1일 계약 잔금 지급을 완료하면서 국내 PEF인 연이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또 IME 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한 211억 원 규모의 EB(교환사채) 발행 및 160억 원 규모의 신규 증자를 진행했다.

EB 투자 대금이 모두 납입되고, 회사가 보유한 비영업 부동산과 베트남 자회사의 지분 25%를 매각하면서 총 506억 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한 연이정보통신은 IME 인터내셔널 지분 51%를 인수 완료했다.

IME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K팝 가수들의 아시아 콘서트 위주로 투자하는 400억 원 규모의 펀드인 ‘K-pop 2호 펀드’에 200억 원을 후순위 투자했다. 이 펀드는 작년에 설립된 1호 펀드가 성공적으로 상환됨에 따라 올해 5월 신규 설립된 것이다. 또 IME는 배우 봉태규와 가수 이세진, 걸그룹 드림노트 등이 소속된 기획사 IME 코리아도 운영하고 있다.

IME 인터내셔널의 전 최대주주인 브라이언 차우(Lim Kean Hwa)는 지분 51%의 매각 잔금 390억20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받는 대신 신규 발행 전환우선주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국내 유명 연예인 및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도 연이정보통신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16일 “IME 지분 인수 이후에도 기존 디스플레이 부품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고수할 예정”이라며 “이번 M&A를 통해 기존의 안정성과 현금 창출력에 성장 잠재력을 추가로 확보한 사업구조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66,000
    • -3.11%
    • 이더리움
    • 4,510,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2.5%
    • 리플
    • 3,037
    • -2.88%
    • 솔라나
    • 198,400
    • -4.43%
    • 에이다
    • 622
    • -5.47%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59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1.94%
    • 체인링크
    • 20,280
    • -4.61%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