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블랙아이스' 결빙 취약구간 전면 재조사한다

입력 2019-12-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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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화재도 났다.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TV)
▲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화재도 났다.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TV)

정부가 지난 14일 발생한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 아이스(Black Iceㆍ녹았던 눈이나 내린 비가 얼며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 다중 추돌사고와 관련해 결빙 취약구간에 대한 전면 재조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재 지정된 결빙 취약구간을 전면 재조사하고, 추가로 결빙 취약구간을 지정할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각 도로관리청은 도로제설 상시대책기간(11월15일∼다음해 3월15일)과 결빙 취약구간 193곳(고속도로ㆍ일반국도)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국토부는 또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는 등 예방적인 제설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도로 살얼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제설 작업을 이날 각 도로관리청에 긴급히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오는 16일 세종청사에서 도로공사와 지방국토관리청, 건설기술연구원,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에서 트럭 등 차량 20대가 연쇄 추돌해 운전자 등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같은 날 충북에서도 22건의 블랙 아이스 사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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