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금협상 정회, 내일 오전 9시 재개…사 측, 기존 제시안 유지

입력 2019-12-09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 측 "최선을 다한 안"…노조 "진전된 안 결단하라"

▲기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위해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사는 내일(10일) 오전 9시부터 회의를 다시 이어간다.  (사진제공=금속노조 기아차 지부)
▲기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위해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사는 내일(10일) 오전 9시부터 회의를 다시 이어간다. (사진제공=금속노조 기아차 지부)

기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위해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사는 내일(10일) 오전 9시부터 회의를 다시 이어간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019년도 임금협상 16차 교섭에 나섰다.

사 측은 지난 5일 진행한 15차 교섭에서 제시한 안을 그대로 유지했다. 당시 제시안은 △기본급 4만 원 인상 △성과급 150%(기본급 대비) 100만 원 △특별성과급 200만 원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라인수당 5000원 인상 △미래발전위원회 구성 등이다.

이에 노조 측은 사 측의 추가 제시를 요구했다.

최준영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장과 노조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진전된 안이 나올 수 있도록 결단하기 바란다"며 "조합원의 요구에 많이 미흡하다. 추가 제시안이 있다면 정회 후 제시하라"고 밝혔다.

사 측 교섭대표인 최준영 대표이사는 "목요일(15차) 교섭에서 추가제시를 했다. 최선을 다한 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사 간 충분히 논의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사는 양측의 제시안을 추가로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중단하고 내일(10일) 오전 9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노조가 내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막판까지 노사 간 줄다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09: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29,000
    • -0.11%
    • 이더리움
    • 4,657,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868,500
    • -3.5%
    • 리플
    • 3,090
    • +1.01%
    • 솔라나
    • 198,100
    • +0.25%
    • 에이다
    • 644
    • +3.21%
    • 트론
    • 418
    • -2.79%
    • 스텔라루멘
    • 358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90
    • -0.79%
    • 체인링크
    • 20,490
    • +0.2%
    • 샌드박스
    • 20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