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신흥지수 변경, 한국 비중 2위→3위 ‘하락’

입력 2019-12-05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SCI 신흥시장 지수에서 한국 기업 비중이 줄면서 한국의 국가별 비중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 한국 기업의 시가총액이 10월 말 12.19%에서 지난달 11.56%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당 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중국 기업 비중은 31.85%에서 34.02%로 늘었다.

이는 MSCI의 지수 정기 변경(리밸런싱) 영향이다. 지난달 중국 A주(중국 본토 증시 상장주식) 신흥시장 지수 내 3차 편입을 마쳤다. 지수 내 국가별 비중 기준으로 2위 한국에 이어 3위였던 대반 기업도 11.92%에서 11.72%로 소폭 줄었다.

한 달 새 비중 감소 폭이 더 큰 한국은 국가별 비중 순위에서 근소한 차이로 대만에 2위를 반납하며 3위로 내려갔다. 인도는 8.96%에서 9.12%로 늘었고 브라질은 7.68%에서 7.1%로 감소했다.

해당 지수에서 종목별 비중 4위인 삼성전자 비중은 10월 말 3.71%에서 지난달 말 3.51%로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수 구성 종목 상위 10위권 내에 있는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지수 내 상위 종목 비중 변화를 보면 중국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이 4.50%에서 5.84%로, 텐센트 홀딩스가 4.19%에서 4.20%로 각각 증가했다. 대만 반도체 업체 TSMC의 비중은 4.33%에서 4.25%로 줄었다.

신흥시장 지수는 아시아와 중남미 등 전 세계 주요 신흥시장 26개국의 기업을 기준으로 산출되며 11월 말 기준 구성 종목은 1410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직구 날개’ 펼친 K커머스…정부 ‘직구 정책’에 꺾이나 [지금은 K역직구 골든타임]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결정적 증거…소속사 본부장 "메모리 카드 삼켰다"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종합]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상승...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
  • 비트코인,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에 '뒤숭숭'…도지·페페 등 밈코인 여전히 강세 [Bit코인]
  • 외국인이냐 한국인이냐…'캡틴' 손흥민이 생각하는 국대 감독은?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안방서 부진한 삼성, 코너 앞세워 '천적' 쿠에바스 넘길까 [프로야구 2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14: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00,000
    • -1.8%
    • 이더리움
    • 5,133,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0.57%
    • 리플
    • 729
    • -0.27%
    • 솔라나
    • 242,500
    • -2.84%
    • 에이다
    • 666
    • -1.91%
    • 이오스
    • 1,166
    • +0.26%
    • 트론
    • 168
    • +0%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2.73%
    • 체인링크
    • 22,720
    • -1.73%
    • 샌드박스
    • 631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