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자, 줄기세포와 동종연골 함께 이용한 치료 효과 ↑"

입력 2019-12-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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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 연구팀, ‘줄기세포의 연골재생 효과’에 관한 임상 연구논문 ICRS서 발표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 연구팀 논문에 실린 연골 재생 효과  (연세사랑병원)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 연구팀 논문에 실린 연골 재생 효과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와 동종연골을 함께 이용한 치료가 관절염 환자에게 연골 재생을 위한 좋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세사랑병원은 줄기세포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담은 ‘줄기세포의 연골재생 효과’에 관한 임상 연구논문을 국제적 학술대회인 ICRS(국제연골재생학회)서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발표논문은 ‘경골 교정 절골술을 시행 받은 무릎 관절염 환자에 있어서 줄기세포 치료와 줄기세포와 동종연골을 함께 이용한 치료의 결과 비교’다.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을 필두로 구성된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 연구팀은 무릎 관절염 환자 중 ‘근위 경골 교정 절골술’(휜다리 교정술)을 시행하면서 연골재생을 위한 치료로 줄기세포만을 주사한 경우와 줄기세포와 동종연골을 함께 이용한 경우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근위 경골 교정 절골술을 시행하면서 연골재생을 위한 치료로 줄기세포만 주사한 36명과 줄기세포와 동종연골을 함께 이용한 34명의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결과와 2차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연골재생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줄기세포와 동종연골을 함께 이용한 임상적 결과가 줄기세포만을 주사한 대상보다 더욱 호전된 결과를 얻었으며, 연골 재생 또한 더욱 양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고용곤 병원장은 “근위 경골 교정 절골술은 무릎 관절 자체를 인공으로 바꿔주는 ‘인공관절수술’과 달리 관절염 촉진 방지 효과뿐 아니라 자기 관절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술 방법”이라며 “특히 무릎 내측만 손상된 65세 이전의 상대적으로 젊은 환자에게 매우 유용한 수술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논문은 유럽 스포츠 외상, 슬관절 및 관절 내시경 학회의 공식저널이자 SCI급 학술지인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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