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팔고’ㆍ헬릭스미스 ‘사고’…외국인 투심 어디로?

입력 2019-11-28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외국인이 16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선 가운데 종목별 투심이 엇갈리고 있다. 순매도 상위 종목 대부분이 지수에 높은 비중으로 포함된 만큼 패시브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은 총 3조503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1조2989억 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SK하이닉스(3293억2370만 원), 셀트리온(2228억9194만 원), KT&G(1534억1424만 원) 등이다.

외국인이 이들을 순매도한 가장 큰 이유로는 지수가 꼽힌다. 실제 외인 매도 종목은 한국 증시에서 차지하고 있는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종목 위주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코스피200 지수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30%에 달하는 등 비중이 높다”며 “지수를 팔게 되면 지수 내 비중이 높은 종목을 팔게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캐피털(MSCI) 지수 등 코스피 시장을 추종하는 지수가 변경되면서 이와 관련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MSCI 신훙국시장(EM) 지수 내에서 삼성전자 비중은 4%에 달한다. 해당 지수 관련 상품을 매도하면 자금이 대거 빠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또 반도체 등 전기전자 업종에 관한 외인 매도세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목표로 더 많은 물량을 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론적으론 차익실현 매물 등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반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카카오로 1653억3012만 원을 순매수했다. 또 F&F 705억2887만 원, 삼성바이오로직스 584억5950만 원, 우리금융지주 444억3683만 원 등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약ㆍ바이오 업종에서 외국인 투심이 갈렸다. 이날까지 외국인은 헬릭스미스를 432억8202억 원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어 네패스(218억6528만 원), 국일제지(199억1297만 원), 아프리카TV(191억1893만 원) 등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을 보면 에이치엘비 559억5248만 원, CMG제약 299억3240만 원, 신라젠 245억9540만 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26억5934만 원, 메지온 218억6916만 원 등 바이오 업종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 역시 지수 구성에 따른 결과란 분석이다. 헬릭스미스의 경우 시총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이어진 것은 이례적이지만, 제약ㆍ바이오 업종의 경우 코스닥 시장 내에서는 30%에 불과하지만 코스닥150 지수 등 코스닥 대표지수 내에서는 비중이 높다.

전일 거래소가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 변경안을 확정하면서 관련 매물이 출회됐을 가능성도 있다. 노동길 연구원은 “코스닥의 경우 외국인 패시브 자금이 많기 때문에 MSCI EM 지수나 코스닥150 지수 등을 추종하는 패시브 물량이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방경만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24]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처분결정(자율공시)

  • 대표이사
    정신아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1]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27] [기재정정]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대표이사
    박의헌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1.06]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신탁계약해지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임존종보 (Rim John Chongbo)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4]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임종룡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1.17]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14] [기재정정]일괄신고서

  • 대표이사
    장송선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09.18] 기업설명회(IR)개최

  • 대표이사
    이병구, 이창우(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09.30]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대표이사
    강태현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진양곤, 백윤기 (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14] 증권발행결과(자율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이주형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08]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김재경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0.20] 기업설명회(IR)개최

  • 대표이사
    박동현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0.14] 소송등의제기ㆍ신청(일정금액이상의청구)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20,000
    • -0.98%
    • 이더리움
    • 4,659,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864,000
    • -2.59%
    • 리플
    • 3,101
    • -0.58%
    • 솔라나
    • 199,300
    • -1.58%
    • 에이다
    • 647
    • +0.62%
    • 트론
    • 422
    • -1.63%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30
    • -1.09%
    • 체인링크
    • 20,490
    • -2.38%
    • 샌드박스
    • 210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