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첫 분양물량인 우남퍼스트빌이 일부 주택형에서 1순위에서 90% 이상의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4일 우남건설은 3일 실시된 김포한강신도시 AC-14블록 '김포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의 1순위 청약접수결과 119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500가구가 접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청약실적은 당초 업계의 예상보다는 저조한 실적이다. 이는 1순위 청약 접수일인 3일 학교용지 확보 문제로 인해 경기도교육청이 사업승인 취소 가처분 신청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가 터져나옴에 따라 수요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주력 주택형인 129㎡는 90.1%의 청약률을 기록해 대형 주택형을 제외한 나머지 중형 주택형은 2순위 내에서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의 내다보고 있다.
우남퍼스트빌은 김포한강신도시의 첫 분양이라는 기대감과 인근 고촌지구 시세보다 3.3㎡당 200만~300만원 저렴한 평균 1060만원대의 분양가로 많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것으로 분석된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4순위 족들이 늘고 인터넷 청약의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수요자들이 1순위에서 청약에 나섰으며 기존 상담 결과 2, 3순위를 문의하는 수요자들이 많았다”며 “아직 대기 실수요가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4일과 5일 있을 2, 3순위에서 무난히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포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은 4일 2순위, 5일 3순위를 청약을 받는다. 문의) 1588-80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