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2개월 만에 회동···오늘 나고야서 회담

입력 2019-11-23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달 24일 외교부에서 열린 내신 기자 브리핑에서  한일 관계 및 북미협상 전망에 대해 질문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달 24일 외교부에서 열린 내신 기자 브리핑에서 한일 관계 및 북미협상 전망에 대해 질문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외교장관이 2개월 여만에 마주 앉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외교부는 전날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3시55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도 모테기 외무상과 강 장관이 나고야에서 이날 오후 회담을 한다고 발표했다.

강 장관의 이번 방일은 우리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협정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하면서 결정됐다.

강 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일본과 미국 측과 만나고 전날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거쳐 나온 지소미아 관련 한국 정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한일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결정의 조건인 일본 수출규제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한일 갈등해결을 위한 정상회담 개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통신은 모테기 외무상이 강 장관으로부터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실효 회피 결정 관련 설명을 듣고,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 문제 등 한국 현안에 대해서는 논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G20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과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유럽연합(EU)을 포함한 G20 회원국 외에 스페인, 칠레, 이집트, 네덜란드, 뉴질랜드, 세네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9개국이 초청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47,000
    • -0.98%
    • 이더리움
    • 4,088,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620,500
    • -4.02%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220,900
    • +1.61%
    • 에이다
    • 634
    • +0.32%
    • 이오스
    • 1,115
    • +0.18%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1.98%
    • 체인링크
    • 20,840
    • +8.2%
    • 샌드박스
    • 601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