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예산 1조원 시대’…강남ㆍ강서구 1.1조 편성

입력 2019-11-23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파ㆍ노원구도 9000억 원대…다음 달 각 구의회서 예산안 확정

▲서울 강남구청사. (출처=서울 강남구)
▲서울 강남구청사. (출처=서울 강남구)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내년 역대 최대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서울 자치구도 확대 재정을 통해 '예산 1조'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23일 서울 강남구의회에 따르면 강남구는 총 1조162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냈다. 일반회계 9745억 원, 특별회계 417억 원으로 올해 예산 8716억 원보다 16.2% 증가했다.

강서구 내년 예산도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는 올해보다 11.3% 증가한 1조99억6000만 원 규모의 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강서구는 인구 60만 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송파구(68만 명)에 이어 두 번째로 거주자가 많다.

송파구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9036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올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강남구(54만 명)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노원구(53만 명)의 경우 9716억 원의 예산안을 준비하고 있다.

▲중구청사 전경. (출처=서울 중구)
▲중구청사 전경. (출처=서울 중구)

인구가 적은 자치구들 역시 올해 대비 10% 이상 예산을 증액해 확대 재정에 나섰다.

서울에서 가장 적은 인구 규모(13만 명)인 중구는 올해보다 14.4% 늘어난 5073억 원, 종로구(16만 명)는 10.93% 늘린 4683억 원을 배정했다. 25만 명이 거주하는 금천구는 올해 대비 14.5% 증가한 5279억 원을 편성했다.

서울 각 자치구 구의회는 다음 달 본회의에서 구청이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서울시는 내년 예산안으로 역대 최대인 39조5000억 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0: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31,000
    • +1.52%
    • 이더리움
    • 4,899,000
    • +5.56%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1.44%
    • 리플
    • 3,102
    • +0.68%
    • 솔라나
    • 203,800
    • +2.93%
    • 에이다
    • 688
    • +7.33%
    • 트론
    • 419
    • +0%
    • 스텔라루멘
    • 371
    • +4.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80
    • +0.17%
    • 체인링크
    • 21,220
    • +3.92%
    • 샌드박스
    • 214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