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저축은행, 전환사채(CB) 담보 대출 중단

입력 2019-11-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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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은 21일 전환사채(CB) 담보 대출을 전면중단한다고 밝혔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이날 “경영진 회의에서 경영권 변동 후 1년 이내 인수·합병 기업에 대한 CB담보 대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모두 적용된다.

회사 측은 이어 “유가증권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한다”며 “이는 고금리대출 상품이라는 지적에 따라 금리 인하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상상인저축은행은 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담보 대출 과다로 지적받았다.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상인·상상인플러스 저축은행은 각각 3874억 원과 3489억 원 규모의 CB·BW 담보 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각각 5229억 원과 4130억 원의 대출을 시행했다.

CB 담보 대출은 위험성이 높은 투자로 분류돼 다른 저축은행은 취급액이 미미하다. 업계 상위권 저축은행도 50억 원 미만의 CB·BW 담보 대출을 시행해 왔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주식과 CB 담보 대출을 줄이는 대신 중금리신용대출 상품 출시와 여신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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