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 실적 회복 전망 ‘매수’-한국투자

입력 2019-11-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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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리온)
(사진제공=오리온)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11월 이후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오리온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며 “전년 동월의 기저가 높아 예상된 바이나,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전망보다 다소 부진했지만 한국, 베트남, 러시아는 기대보다 호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 32.1% 감소했는데, 이는 기저 부담과 10월에만 10여종의 신제품이 출시됨에 따른 입점비, 매대 구매비의 증가 때문”이라며 “이달 중국에서는 자일리톨껌 신제품을 비롯해 공룡고래밥, 예감 오이맛, 마이구미 사과맛 등 10여개의 SKU(Stock Keeping Unit)가 새로 출시됐는데, 올해 들어 현재까지 중국에 출시된 신제품이 20여개인 점을 감안하면 10월에 론칭이 집중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10월 중국 실적은 기대보다 부진했지만 한국 등 기타 지역 실적이 이를 메웠고, 중국도 11월부터 춘절 관련 가수요 증가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도 11월부터는 2020년 춘절 관련 가수요의 증가와 타오케노이 제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돼 매출액 개선될 것”이라며 “11월, 12월 중국 매출액이 월간 1000억 원에 근접할 시 4분기 연결 영업이익 937억 원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빠른 주가 상승 부담으로 최근 주가는 횡보세인데, 11월 이후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 탄력 강화가 예상되고, Peer 대비 낮은 중국시장 penetration을 감안 시 peer 대비 주가 프리미엄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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