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플룻이 대세” 이마트24, 제주감귤·키위 소용량 판매

입력 2019-11-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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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24)
(사진제공=이마트24)

칼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소용량 핑거플룻(finger fruit)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24가 핑거플룻의 연도별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7년에는 전년 대비 116.7%를 기록했고, 지난해 역시 84.1%로 크게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10월 역시 73.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개 가격으로 3개를 더 제공한다는 의미의 2+3 바나나가 출시된 이후인 최근 3개월 과일 매출 증가율은 110.6%에 이른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과일은 바나나, 세척사과를 비롯해 딸기, 자두, 감귤과 같은 제철과일, 컵체리, 미국포도, 골드키위 등 수입과일까지 대부분 손쉽게 바로 먹을 수 있어 인기다.

실제로 올해 이마트24의 월별 과일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고객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바나나, 세척사과, 컷팅컵과일이 매월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계절별로 감귤, 방울토마토, 딸기, 청포도, 컵체리 등이 4~5위를 기록했다.

소용량 복숭아, 참외 등 껍질을 까서 먹을 수 있는 과일도 판매하지만 칼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과일의 인기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편의점 과일은 상권별로는 주택가/원룸, 오피스, 시간대별로는 저녁 시간(18~24시) 매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24가 올해 1월~10월 과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권별 매출 비중은 △주택가/원룸 38% △오피스 24.4% △유흥가 7.8%를 기록했으며, 시간대별 매출비중은 △18시~24시 40.9% △12시~18시 26.7% △ 06시~12시 23.9% △00시~06시 8.4% 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과일 매출비중은 목요일 16%, 수요일 15.4%, 금요일 15.1 순으로 나타났으며, 일요일이 11.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고객들은 낮 시간대 다이어트를 위한 식사대용이나 식사 후 간편한 디저트로 즐기기 위해 과일을 구매하며(06시~18시 매출 비중 50.6%), 귀가하는 길(18시~24시 매출 비중 40.9%)에 직장 또는 집 주변 이마트24에 들러 집에서 즐길 과일 등 먹거리 쇼핑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편의점 고객들이 구매 후 바로 즐길 수 있는 소용량 과일을 선호함에 따라 관련 상품이 지속 늘어나고 있으며, 판매 방식도 다양해 지고 있다.

이마트24는 제철 과일인 제주감귤을 350g플라스틱팩(3800원, 11월21일부터 2150원) 소포장 상품과 함께 딱 1~2개 맛만 보고 싶은 고객을 위해 낱개 판매(개당 400원)도 진행한다. 골드키위의 경우에는 칼 없이 바로 취식할 수 있도록 손가락 크기의 플라스틱 나이프숟가락을 동봉해 반을 잘라 과육을 파먹을 수 있는 상품도 도입했다.

박상현 이마트24 신선식품 바이어는 “참외, 복숭아, 배와 같이 껍질을 깎아 먹어야 하는 과일도 철에 맞춰 소포장으로 판매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바로 취식할 수 있는 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과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판매 방식을 고민하는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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