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울, 라이팅 장비로 '눈길'

입력 2008-09-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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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 이노베이션과 포르테에서 ‘티저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기아차가 이번엔 쏘울(SOUL)을 들고 나왔다. 오는 30일 데뷔하는 쏘울은 독특한 스타일의 CUV로 개성 있는 감각과 장비를 갖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아차가 자랑하는 장비는 국내 최초의 라이팅 시트(lighting seat)와 라이팅 스피커(lighting speaker).

쏘울 라이팅 시트는 시트 상단에 쏘울 영문 차명인 ‘SOUL’의 야광 문자를 넣어 어두운 곳에서 밝게 빛나게 한 패셔너블 시트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한 쏘울 라이팅 스피커는 음악에 맞춰 프런트 스피커 내부에 있는 조명이 변화하는 쏘울만의 독특한 사양이다.

단순히 듣는 음악을 즐기는 것에서 한걸음 나아가 ‘보는 음악’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쏘울 라이팅 스피커로 뮤직비디오와 UCC 등 영상에 익숙한 신세대 운전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쏘울에는 센터스피커, 외장앰프, 써브우퍼 등 최대 8개의 스피커가 장착돼 파워풀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 시스템을 구현하며, 원음의 느낌을 차 안에서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나만의 뮤직 스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MP3 CDP, AUX & USB 단자를 기본 적용해 운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에 진정한 CUV의 시대를 열어갈 쏘울은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쏘울 마니아가 형성될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쏘울 라이팅 시트, 쏘울 라이팅 스피커 등 독특한 사양들로 고객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쏘울에는 1600cc 및 2000cc 가솔린 엔진과 1600cc VGT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이는 기아차 포르테와 같은 사양이다.

1.6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24마력, 연비 13.8km/ℓ,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28마력, 연비 15.8 km/ℓ이다(자동변속기 기준). 차체 크기는 전장 4105mm, 전폭 1785mm, 전고 1610mm, 휠베이스 2550mm다.

기아차 신개념 CUV 쏘울은 9월말 국내 시장에 출시되며, 해외시장에는 10월 파리모터쇼 공개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시장에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를 비롯해 과거 국내 완성차 메이커들은 제품 출시 전에 모든 내용을 극비리에 붙였으나, 최근에는 사전에 공개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아차가 로체 이노베이션과 포르테에서 티저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재미를 보면서, 경쟁사에도 이런 추세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쏘울의 가격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출시가격은 모르지만, 기존 준중형차 수준이 되지 않겠냐”는 의견을 나타냈다. 기아차는 쏘울의 출시로 제품 라인업이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어서 하반기 내수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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