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분기 최대 매출…명품·면세점 덕에 웃었다

입력 2019-11-12 16:07 수정 2019-11-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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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순매출, 1조6027억...전년비 17.3%↑ 영업이익도 36.6% 증가

▲백화점 점포별 매출 2년 연속 1위에 오른 신세계 강남점.
▲백화점 점포별 매출 2년 연속 1위에 오른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가 수입명품 성장세와 면세 사업 안정화, 화장품 사업 외형 확대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95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36.6%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1조6027억 원으로 17.3% 늘었고 당기순익은 521억 원으로 37.1% 급등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순매출 3851억 원을 거둬 10.9% 줄었다. 인천점 철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총매출은 9525억 원으로 10.2% 줄었다.

다만 강남점과 부산 센텀점, 본점 등 대형점포 기존점만 비교하면 오히려 4.6% 가량 매출이 올랐다. 이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5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카테고리 별로는 명품의 신장세(33%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어 남성(+10%)과 가전(+8%), 아동(+6%), 잡화(+6%) 스포츠(+4%) 등도 호조세를 보였다. 여성은 +1%로 무난했던 반면, 식품은 -3%로 내림세를 보였다.

연결 자회사별로는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의 선방이 일조했다. 이 회사는 3분기 매출액 7868억 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35.8% 신장하며 그룹 전체의 분기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 이 중 명동점은 30% 올랐고, 강남점은 93% 상승했다. 강남점은 지난해 7월 오픈했다.

그 외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3599억 원을 기록해 15.4% 올랐고, 센트럴시티는 706억 원으로 23.9% 상승했다. 대구 신세계와 까사미아의 매출 역시 각각 470억 원, 311억 원으로 9.3%, 27.4% 올랐다.

신세계 관계자는 “강남 등 대형점 중심의 백화점 영업 호조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과 패션부문 외형 확대, 면세 사업의 안정화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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