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경영진 배임·횡령 등 딛고 회생절차 종결

입력 2019-11-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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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CI.  (사진제공=와이디온라인)
▲와이디온라인CI. (사진제공=와이디온라인)

와이디온라인이 회생 절차를 마무리하고 콘텐츠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서울회생법원 제11부는 와이디온라인이 회생계획안에 따라 대부분의 회생채무액을 상환했고, 앞으로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서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6개월만이다.

와이디온라인은 매출 감소와 전 경영진의 배임, 횡령 등에 따른 비경상적인 손실 발생 등으로 유동성이 악화돼 회생절차를 밟았다. 회사 측은 회생 계획안에 따라 채권의 변제 및 출자전환을 시행했고 추가적으로 대규모 감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부터 국내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던 ‘외모지상주의’를 올해 9월부터 일본 현지에서도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서비스 국가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대표 모바일 게임인 ‘갓오브하이스쿨’은 대만과 인도네시아 등에 출시하기 위한 막바지 조율을 진행 중이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기존 게임의 해외 런칭 및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논의가 진행 중이며 영화, 드라마 제작 등 신규 콘텐츠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지난 실수를 거듭하지 않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확립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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