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과천 과천지구에 ‘도시건축 통합계획’ 시범 추진

입력 2019-11-12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앞으로 개발되는 모든 공공주택지구에 대해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건축 통합계획이란 도시 기획단계에서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도시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LH는 과천 과천, 수원 당수2, 안산 신길2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계획으로 2차원 도시계획을 세운 뒤 3차원 건축계획을 수립했던 기존 택지개발방식과는 달리 도시와 건축이 조화된 도시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LH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와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적용할 도시건축 통합계획 공통지침을 마련했다.

공통지침에 따라 앞으로 신규 공공주택지구는 ‘가로공간 중심 공유도시’를 목표로 조성된다. 기본 방향은 △가로공간이 생활의 중심이 되는 도시 △용도복합과 사회통합의 공유도시 △자연을 존중하고 향유하는 쾌적한 도시 △새로운 기술에 대응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등으로 구성했다.

LH는 과천 과천지구를 첫 번째 시범지구로 선정해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를 추진한다. 설계용역비는 약 60억 원 수준(마스터플랜 10억 원, 시범설계지구 50억 원 예정)이다.

이달 12일 공고를 시작으로 22일 참가접수 및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 2월 28일 공모안을 접수하고 심사를 통해 당선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고문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선자는 ‘과천지구 마스터플랜 및 시범사업지구(약 1200가구) 설계용역’의 설계권을 가진다. 또한 총괄건축가를 지정해 시범지구 마스터플랜 수립 및 설계 업무를 총괄하고, 지구계획을 맡을 업체와 협업해 지구 전체에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도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다른 시범사업지구인 수원 당수2 및 안산 신길2 지구는 향후 지구지정 이후 순차적으로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도시건축 통합계획 도입을 시작으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함께 제도 정착을 적극 지원해 사람 중심의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K-디스커버리' 도입 박차…기업 소송 지형도 '지각변동' 예고 [증거개시제도, 판도를 바꾸다]
  • “나도 부자아빠” 실전 체크리스트…오늘 바로 점검할 4가지 [재테크 중심축 이동②]
  • 항암부터 백신까지…국내 제약바이오, 초기 파이프라인 개발 쑥쑥
  • 비트코인 시세, 뉴욕증시와 달랐다
  • '흑백요리사2' 투표결과 1대1의 무한굴레
  • [AI 코인패밀리 만평] 더 이상은 못 버텨
  • 증권사들, IMA·발행어음 투자 경쟁에 IB맨들 전면 배치
  • 50만원 초고가 vs 1만 원대 가성비 케이크…크리스마스 파티도 극과극[연말 소비 두 얼굴]
  • 오늘의 상승종목

  • 12.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49,000
    • -1.05%
    • 이더리움
    • 4,416,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2.44%
    • 리플
    • 2,804
    • -1.09%
    • 솔라나
    • 185,100
    • -1.17%
    • 에이다
    • 541
    • -2.17%
    • 트론
    • 423
    • -0.24%
    • 스텔라루멘
    • 32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60
    • -1.84%
    • 체인링크
    • 18,400
    • -1.5%
    • 샌드박스
    • 166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