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숙 가족 끈끈한 혈육 정 이면에는 비극…"제발 살려달라고 빌었다"

입력 2019-11-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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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 가족 비 온 뒤에 굳어졌다…"남편 사별 그 후"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농구선수 출신 박찬숙이 자식들과 끈끈한 정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남편과 사별한 사연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부라더시스터'에는 박찬숙의 자녀인 서효명·서수원 남매가 출연했다. 잦은 다툼을 보였던 두 사람은 박찬숙에 의해 집에서 쫓겨났으나 오히려 속내를 털어놓는 계기가 됐다.

서수원은 "말하고 싶었던 게 있다. 엄마다. 내가 군대도 다녀오고 사회생활도 하는데 나만 챙기고 그러는 거 안 그랬으면 좋겠다. 이젠 나한테 기댔으면 한다"며 엄마와 누나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박찬숙은 과거 MBC 다큐멘터리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사별한 남편을 언급한 바 있다. 박찬숙은 "남편이 직장암으로 대수술을 했다"며 "병원에 어떻게든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후 두 아이를 홀로 책임지며 키운 박찬숙은 사업 실패도 겪으며 차압 딱지가 집에 붙었지만 아이를 향한 책임감으로 일어섰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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