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데이' 말고 '막대과자데이'…'금기어' 규정한 유통업계

입력 2019-11-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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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 사라진 11월 마케팅

(출처=티몬 앱 화면 캡처)
(출처=티몬 앱 화면 캡처)

빼빼로 데이를 '빼빼로 데이'라 부르지 못하는 유통업계의 현주소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11일 빼빼로 데이를 맞아 유통 시장 내 프로모션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소셜커머스 등에서 빼빼로 데이를 겨냥한 각종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다만 '빼빼로'를 직접 언급하는 업계의 움직임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이날 하루 GS25 1000원 할인권을 100원에 판매하면서 '막대과자데이 특별 이벤트'란 표현을 썼다. GS25 역시 '빼빼로 데이'란 명칭 대신 '하나더데이'란 이름으로 11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올해의 화두가 된 일본 불매운동과 무관하지 않다. 빼빼로 제조사가 롯데그룹 계열사란 점을 두고 일본과 연결짓는 부정적 시각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 혹시 모를 불매운동의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하는 업계의 눈치싸움이 얼마나 이어질 지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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