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대출 연체, ‘클릭’한번으로 소송 유예

입력 2008-09-01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학자금대출을 장기 연체해 소송 위기에 몰리더라도 인터넷 클릭 한번이면 소송을 피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일 학자금대출 연체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사 홈페이지(www.khfc.co.kr)에 ‘전자채무승인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공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별도의 서류제출이나 비용 지불 없이 간편하게 ‘채무승인’(채무자가 본인의 채무관계를 인정하는 법적 절차)을 처리할 수 있다.

통상 학자금대출 이용자가 3년 이상 대출 이자를 연체할 경우 공사는 채권보전을 위해 즉각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도록 돼 있지만 채무승인이 이뤄지면 다시 3년 간 소송을 유예해 준다.

공사 관계자는 “일단 소송절차에 들어가면 채무자들은 약 40만원 이상의 소송비용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며 “전자시스템을 통한 채무승인이 활성화되면 불필요한 소송을 방지함으로써 학생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91,000
    • +1.37%
    • 이더리움
    • 4,397,000
    • +4.12%
    • 비트코인 캐시
    • 873,000
    • +10.44%
    • 리플
    • 2,781
    • +1.5%
    • 솔라나
    • 185,400
    • +1.31%
    • 에이다
    • 546
    • +1.11%
    • 트론
    • 417
    • +0.97%
    • 스텔라루멘
    • 321
    • +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00
    • +2.87%
    • 체인링크
    • 18,440
    • +1.65%
    • 샌드박스
    • 172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