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즈베즈다에 4-0 완승…'가생이닷컴' 중국 반응 "손흥민이 진짜 축구왕"

입력 2019-11-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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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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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 골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쓴 손흥민(27ㆍ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찬사가 중국에서도 나오고 있다. 중국 언론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자국 축구선수 우레이(27ㆍ에스파뇰)와 손흥민을 동일 선상에 두는 것과 달리 중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이 '한 수 위'에 있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유럽 무대 진출 후 개인 통산 122호, 123호 골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을 주목하는 모양새다. 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을 향해 "축구왕"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 일부 언론과 팬들이 우레이를 축구왕이라며 띄워주는 것과 비교해 "축구왕이라는 호칭은 아무한테나 막 붙이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우레이였다면 오른발을 쓰다가 실수나 연발했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 밖에도 "내년에 빅클럽으로 가겠다. 나이도 많지 않으니까"라거나 "아시아 원톱이라고 부를 만 하다", "인성도 좋고 축구도 잘하고 아시아 축구선수의 명예"라는 말도 나왔다. 특히, 지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태클 영향으로 안드레 고메즈가 다쳐 괴로움을 나타낸 손흥민이 골을 넣고도 세레모니를 하지 않자 그의 인성을 칭찬하는 글도 많이 올라왔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면서 대선배인 '차붐'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기록을 뛰어넘게 됐다. 유럽 무대에서 123골을 넣으며 한국 축구의 전설 반열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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