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로템, 5G 기반 '민군 자율주행 시장' 활성화 나선다

입력 2019-11-05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현대로템 HR-셰르파 (사진제공=KT)
▲현대로템 HR-셰르파 (사진제공=KT)

KT가 현대로템과 5G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 및 관제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군 대상 자율주행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KT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로템과 함께 △5G 통신 기반 자율주행 차량 설계 및 개발 △자율주행 관제플랫폼 및 원격운용체계 개발 △민·군 자율주행 차량 사업 확장을 위한 시장 발굴 등에 나서게 된다.

양사는 다음 달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HR-Sherpa(HR-셰르파)’를 활용한 5G 자율주행 실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협력에 착수한다. 이 실증사업은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3D 디지털 현장관리 기술개발 사업’으로 충청남도 서산 간척지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측량, 물류 등의 작업 효용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KT는 5G 네트워크 기반의 자율주행 통합관제플랫폼을 HR-셰르파와 연동해 토목건축 현장에서의 사업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KT와 현대로템은 산업현장뿐 아니라 물자후송, 감시정찰 등 방위산업 분야로의 사업 영역 확장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이 무인체계 기술력 강화를 위해 개발한 민·군 겸용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HR-셰르파는 차량 앞의 사람을 인식해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이 가능하며, 원격조종 기능을 비롯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KT와 현대로템은 5G 자율주행 및 원격관제 기술 협력을 통해 무인전투체계 도입을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현대로템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5G 자율주행 기술을 건설현장은 물론 방위산업 분야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98,000
    • +0.42%
    • 이더리움
    • 4,733,000
    • +4%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0.15%
    • 리플
    • 744
    • +0%
    • 솔라나
    • 203,200
    • +1.75%
    • 에이다
    • 670
    • +1.52%
    • 이오스
    • 1,156
    • -1.03%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00
    • +0.84%
    • 체인링크
    • 20,210
    • +0.85%
    • 샌드박스
    • 658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