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WTI 0.6%↑

입력 2019-11-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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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0.34달러) 오른 배럴당 56.5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0.7%(0.44달러) 상승한 배럴당 62.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 11일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도출한 ‘1단계 합의안’에 대한 서명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앞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폭스비즈니스TV와의 인터뷰에서“현재 양측의 협상이 ‘좋은 상태’”라며 “11월 중순께 (1단계 무역협상에 대한)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명이 이뤄질 장소로는 알래스카, 하와이, 중국 내 지역 등 을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전날 중국과의 협상 진행이 “꽤 진전이 있다”며 “합의가 성사된다면 (서명을 위한) 회담 장소의 결정은 아주 쉬울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양측의 합의를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 등을 언급하며 “장소는 미국 내 어딘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IPO)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일 사우디 자본시장청(CMA)은 아람코 IPO 계획을 승인하면서 공식 절차가 개시된 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많은 이익과 높은 기업 가치를 자랑하는 ‘대어’가 곧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제 금값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01%(0.30달러) 하락한 1511.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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