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내증시에서 동양생명 상장 관련 수혜주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오전 9시 34분 현재 동양메이저와 동양종금증권이 전날보다 각각 2.65%, 5.26%씩 상승한 5800원과 1만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증권선물거래소가 전날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동양생명에 대한 상장요건 심사 적격 판단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상헌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보험이 상장이 결정된다면 향후 동양그룹의 자금 유동성이 한층 좋아져 시장에서 제기되어 온 지주사 전환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동양생명 지분을 보유 중인 동양메이저와 동양종금증권은 상장에 따른 자산가치 증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동양메이저는 동양생명의 지분 19%를 보유한 동양캐피털의 모회사이고 동양종금증권은 동양생명 지분 13%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