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월드시리즈]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꺾고 창단 50년 만에 첫 우승…"MLB 새 역사 썼다"

입력 2019-10-3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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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워싱턴 내셔널스 인스타그램)
(출처=워싱턴 내셔널스 인스타그램)

워싱턴 내셔널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새 역사를 썼다. 워싱턴은 휴스턴과의 '2019 MLB 월드시리즈(WS)' 7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며 창단 5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니드파크에서 열린 '2019 WS' 7차전에서 0-2로 끌려가다가 7회 3점, 8회 1점, 9회 2점을 각각 뽑아내며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019 WS' 4승 3패를 거둔 워싱턴은 감격스러운 팀의 첫 WS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워싱턴 D.C.를 연고로 한 메이저리그 팀이 WS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도 1924년 워싱턴 새네터스 이래 95년 만이다. 워싱턴 새네터스는 1961년 연고지를 이전해 지금의 미네소타 트윈스가 됐다.

또한 워싱턴은 WS 원정에서만 4승을 거둔 유일한 챔피언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워싱턴은 홈에서 열린 3~5차전을 모조리 패했지만, 휴스턴에서 열린 WS 1~2차전과 6~7차전을 잡아냈다.

WS 최우수선수(MVP)로는 2차전과 6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승리를 따낸 우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돌아갔다. 스트라스버그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몰린 전날 6차전에서 승리를 수확하는 등 올해 WS에서 평균자책점 2.51의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만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의 성적으로 워싱턴의 우승에 이바지한 스트라스버그는 우승 반지와 MVP로 보답받았다.

이날 경기는 휴스턴이 2회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솔로 홈런과 5회 2사 1, 2루에서 코레아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하지만 7회부터 경기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워싱턴은 랜던이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후안 소토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하위 켄드릭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전세가 뒤집혔다.

이어 8회 후안 소토의 적시타와 9회 애덤 이튼의 2타점 안타로 워싱턴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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