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한 얼굴 ‘안면홍조’ 이렇게 치료해야...

입력 2019-10-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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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으로 얼굴과 목, 상체에 걸쳐 피부가 붉어지며 갑자기 열감이 느껴지는 안면홍조.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안면홍조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피부의 혈관은 온도, 감정 등의 자극에 의해 자율신경의 조절로 늘어나기도 하고 오므라들기도 한다. 혈관의 수축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정상치보다 과도하게 확장되어 수축하지 않으면 붉은 기는 오래 남게 되고, 더욱 심해질 경우 모세혈관이 영구적으로 확장되어 나뭇가지나 거미줄 같은 붉은 핏줄이 늘어나 보이게 되는 ‘모세혈관 확장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안면홍조가 심하지 않을 경우 생활습관 교정, 규칙적인 운동, 약물치료와 같은 방법으로 증상의 호전이 가능하지만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에도 안면홍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교감신경절제술을 통한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윤강준 서울 양재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안면홍조를 ‘단일공 교감신경절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단일공 교감신경절제술은 겨드랑이 주변에 약 1cm 가량의 미세절개 후 단 하나의 내시경을 삽입해 2번 교감신경을 절제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세절개를 하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부담이 적고 내시경으로 접근하여 근본적인 원인만을 치료하여 정상적인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기 때문에 후유증의 부담도 덜하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로 체크하며 치료가 진행되며, C-ARM(영상증폭장치)를 통해 한번 더 확인해 더욱 안전하게 치료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재발이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안면홍조’와 ‘교감신경절제술’에 대한 치료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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