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ESS 실적 하락…이익 감소 불가피 ‘목표가↓’-NH투자

입력 2019-10-30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삼성SDI)
(출처=삼성SDI)

NH투자증권은 30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ESS 부문 영업실적 전망치가 크게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32만5000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000억 원(+7% q-q), 영업이익 1660억 원(+6% q-q)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106억 원을 하회했지만 최근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가 국내 ESS 화재 영향 등을 반영해 1600억 원 수준까지 하락했던 점을 고려하면 3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는 국내 ESS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 182억원 추정된다”며 “국내 ESS 관련 소화시스템 설치 비용이 2000억원 수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전사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다만 주가 추가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현 주가는 국내 ESS 쇠락론, 4분기 ESS 일회성 비용 발생 우려를 충분히 소화했기에 추가 매도의 실익은 없어 보이며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며 “투자 포인트인 EV용 전지의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고, 소형 전지의 이익 체력은 견고하며, 전자재료의 꾸준한 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 이후 EV용 전지의 성장 모멘텀은 크게 부각되고, ESS용 전지의 실적 downside risk 추가 발생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투자 매력은 점진적으로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129,000
    • +1.18%
    • 이더리움
    • 4,502,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656,000
    • +0.77%
    • 리플
    • 728
    • +1.53%
    • 솔라나
    • 193,200
    • +0.05%
    • 에이다
    • 645
    • +0.47%
    • 이오스
    • 1,143
    • +2.51%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0.87%
    • 체인링크
    • 19,880
    • +0.4%
    • 샌드박스
    • 628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