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종(오른쪽) 한국다우 대표이사와 전두열 토이론 대표이사가 28일 삼성동 한국다우 사무소에서 '신기술 준불연우레탄 단열재 생산설비 라인 증설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다우)
한국다우는 국내 건축ㆍ보온 단열재 전문 제조기업 토이론과 28일 삼성동 한국다우 사무소에서 '신기술 준불연우레탄 단열재 생산설비 라인 증설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로 한국다운 토이론의 준불연 경질 우레탄, 소위 ‘SNC보드’ 생산라인에 핵심원료와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토이론은 기존 단열재 생산라인에 추가로 2호기, 3호기를 증설할 계획이다.
SNC 보드란 주로 아파트나 주택 등 주거공간이나 사무용 건물에 단열재에 쓰이는 건축자재다.
일반 건축물의 단열재로 흔히 쓰이는 스티로폼이나 폴리우레탄 소재와 달리 불이 나면 녹거나 불이 잘 붙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가스 유해성 테스트 결과 연소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유해가스 수치도 14분으로 측정됐다. 업계 평균은 9분이다.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이사는 “단열재의 재질은 화재 시 인명피해를 좌우하는 요소로 손꼽힐 만큼 중요한 부분”이라며 “준불연 우레탄 활용 사례 확산을 통해 국내 건축 시장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두열 토이론 대표이사도 “이번 MOU를 통해 다우와 함께 우수한 소재를 기술적으로 극대화하여 더 높은 품질과 신뢰도를 가진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존 건축 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