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브렉시트 불확실성·엇갈린 실적에 하락...다우 0.15%↓

입력 2019-10-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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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미 주요 기업의 엇갈린 실적 결과 발표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4포인트(0.15%) 하락한 2만6788.1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3포인트(0.36%) 내린 2995.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8.69포인트(0.72%) 떨어진 8104.3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영국 하원은 브렉시트 법안의 신속 처리를 위한 정부 계획안을 부결시켰다. 정부가 제출한 계획안은 통상 몇 주 걸리는 법안 통과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브렉시트 법안을 사흘 내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법안 부결 이후 존슨 총리는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법안 추진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이 오는 31일 예정대로 EU를 떠날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 주요 기업실적은 엇갈렸다.

맥도날드와 트레블러스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트레블러스 주가는 8% 이상 급락하면서 지수 전반에 부담을 줬다. 맥도날드도 5% 내리는 등 실적 부진 종목의 낙폭이 컸다.

반면,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와 프록터앤드갬블(P&G)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후 두 회사 주가는 각각 2.2%와 2.6% 상승했다.

이날 오전까지 S&P 500 지수 포함 기업 중 약 19%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0%가량은 시장 예상보다 나은 순익을 기록했다.

라이언 데트릭 LPL파이낸셜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번 어닝 시즌이 역동적이지는 않지만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다”면서 “다행히도 경제가 침체로 빠지지는 않고 있다. 둔화하고 있지만 기업 실적이 이를 부추기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바이오젠 주가가 26% 이상 폭등했다. 내년 초 알츠하이머 신약에 대한 판매 승인을 신청할 것이란 발표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37% 내리며 가장 부진했다. 반면 산업주는 0.8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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