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재미 붙인 포드, '토러스' 2차 판매 나서

입력 2008-08-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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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ㆍ링컨 공식 딜러인 선인자동차는 오는 29일 밤 9시 35분부터 10시 40분까지 CJ홈쇼핑에서 포드 토러스 2차 판매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판매방식은 현금판매와 36개월 무이자 할부판매, 유예금융리스판매 등 세 가지며, 모든 구매고객에게는 50만원권 SK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특히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약 350만원 상당의 등록세와 취득세, 공채(할인) 등 등록제반비용을 지원해 준다. 유예금융리스는 차량 가격의 30%를 선수금으로 지불한 후 36개월 동안 월 24만3500원만 내면 되고, 36개월 무이자할부는 선수율 30%에 월 77만6000원으로 토러스를 구입할 수 있다.

선인자동차 마케팅팀 심종보 대리는 “첫 방송이 나간 후 수입 대형 세단을 3천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며 “1차 방송결과 고객의 호응도가 높아 금요일 밤 시간대에 생방송으로 2차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케팅팀의 강민정 사원은 “1차 판매 때 410통의 문의전화가 왔고, 그 가운데 100대의 계약이 이뤄졌다”며“현재까지 1차 판매로 출고된 토러스는 모두 80대”라고 설명했다.

토러스는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NHTSA)에서 실시한 전후좌우 4개 부문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별 5개를 받았으며,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AutoPacific)社가 최근 발표한 ‘2008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대형 세단 부문 소비자 만족도 최우수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선인자동차 배기영 대표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차 방송에 한해 특별 현금 할인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준비했다”며 “방송 이후 찾아가는 시승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토러스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홈쇼핑을 통한 수입차 판매는 장단점을 모두 갖고 있다. 단시일 내에 인지도와 판매를 늘릴 수 있지만, "수입차=고급차'라는 인식이 아직 뿌리박혀 있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수입 브랜드에 거는 만족감을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강민정 사원은 "포드는 국산차와 비교해도 될만큼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그런 부분은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과연 토러스가 이번에도 '대박'을 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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