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체인저] 삼성디스플레이, 13조 투자 QD 디스플레이로 퀀텀 점프

입력 2019-10-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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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ㆍ홀 디스플레이 개발…갤럭시S10ㆍ노트10 완성도 높여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IMID 2019'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갤럭시 폴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IMID 2019'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갤럭시 폴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대규모 투자 발표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QD(퀀텀닷ㆍ양자점 물질)디스플레이’ 투자에 나서기로 한 것.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QD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총 13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의 방향을 기존 LCD에서 ‘QD디스플레이’로 전환하고, ‘QD’를 기반으로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갈 계획이다.

아산1캠퍼스에 구축되는 신규 라인은 우선 초기 3만 장(8.5세대) 규모로 2021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65인치 이상 초대형 ‘QD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8세대 LCD 라인을 단계별로 ‘QD’ 라인으로 전환하며,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OLED를 양산한 이후 올해 갤럭시 폴드용 디스플레이를 양산했다. 갤럭시 폴드용 디스플레이는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 크기의 인폴딩 방식 폴더블 제품으로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를 적용해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약 50% 정도로 두께가 얇은 것이 특징이다.

또 고성능 레이저를 활용한 펀칭 기술로 디스플레이 상단부에 홀(Hole)을 구현, 갤럭시S10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에 적용했다. 기존의 노치형 디자인과 달리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안쪽으로 배치하면서 완벽에 가까운 풀스크린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G 시대 개막을 앞두고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강화하고 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자발광 픽셀 구동 기술을 기반으로 Super HDR(High Dynamic Rangeㆍ다양한 밝기 표현으로 명암비를 높이는 기술)를 구현해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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