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지구촌 빈곤가정 아동 후원

입력 2008-08-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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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547명에게 6억9천만원 지원키로

기업은행은 국제 어린이 양육기관인 한국컴패션과 협약을 맺고 에티오피아 등 11개 빈곤국가 아동 547명에게 3년간 6억9000만원을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컴패션은 한국전쟁의 폐허속에 버려진 고아들의 실상을 목격하게 된 에버렛 스완슨 목사에 의해 1952년 '컴패션(Compassion)' 사업이 시작되어 현재까지 전세계 24개국의 어린이 약 100만명을 양육하는 세계적인 어린이 양육기관으로 성장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기업은행의 명예직원이며 국내 입양 등으로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차인표씨가 한국컴패션의 홍보대사인 부인 신애라씨를 대신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의 절반은 기업은행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부를 떼어 모금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은행 비용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또한 전국 547개 영업점당 각각 1명씩의 빈곤 아동과 자매 결연을 맺어 향후 3년간 매월 3만5000원씩 후원하고 선물과 편지, 도서 등도 보낼 예정이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가 많은 나라로부터 도움을 받아 성장을 이룩한 만큼 이제는 우리나라도 가난한 나라들을 도와야 할 때가 됐다"면서 "한국전쟁 때 우리나라 아동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컴패션과 함께 세계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6일 기업은행과 한국컴패션이 빈곤국가 아동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갖은 가운데 윤용로(사진 왼쪽) 기업은행장과 서정인(오른쪽) 한국컴패션 대표, 차인표씨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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