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완공

입력 2008-08-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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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2017년 완공된다.

25일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과 세종시간을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의 명칭을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로 확정하고, 오는 2015년까지 용인까지 완공한 후 나머지 2단계는 2017년까지 완공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이와 관련, 올 3월 업무보고에서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를 이르면 내년에 착공해 단계별로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업방식에 대해서는 민자유치사업이 검토됐으나 결국 국가 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오산~양재 구간을 VIP(Very Important Path) 구간으로 선정해 경부고속도로 개통 40주년인 2010년 7월 7일까지 도로 기능과 미관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아울러 2010년까지 하이패스 이용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총 80개 톨게이트에 164개 하이패스 차로를 신설하고 내년 말까지는 민자, 지방자치단체 유료 도로 11개 구간에도 하이패스 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류 사장은 "우리 나라 국토 1㎢당 도로 길이는 일본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부족하다"며 "차량은 계속 늘어나는 데 도로가 부족해 교통 체증이 생길 수밖에 없는 만큼 첨단 관리 기법을 도입하고 도로 용량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기업 선진화와 관련해 류 사장은 "3차 발표에 포함될 것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민영화는 우선 아니고 노선별 민영화는 운영상 문제로 인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또 내정 단계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6월 20일 인천시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통령께 처음 뵙겠다고 인사했다"며 "아내도 소망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 다니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경인고속도로 무료화 등 일부 교통 요금의 감면에 대해서는 "중앙고속도로 같은 곳은 수익이 나지 않는데 결국 그런 도로는 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얘기다"라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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