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레이시온사와 ISTAR 사업 협약 체결

입력 2019-10-16 09:01 수정 2019-10-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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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AR 원천 기술을 보유한 레이시온사와 기술 협력을 통해 최적의 작전 수행 능력 제공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로이 아즈베도 레이시온 우주 항공부분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로이 아즈베도 레이시온 우주 항공부분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세계적인 방산업체인 미국 레이시온사와 ISTAR 사업에 대한 기술협력 합의서(MOA)를 체결했다.

ISTAR(Intelligence Surveillance Target Acquisition and Reconnaissance) 사업은 우리 군이 지상 이동표적 감시 및 조기경보 체계를 위한 항공기를 도입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과 로이 아즈베도 레이시온 우주 항공부문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합의 각서는 ISTAR 사업 참여를 위해 대한항공, 레이시온 간 설계 및 개조, 비행시험 분야 등에 상호 독점적으로 사업 및 기술 부문에서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우선 한국 ISTAR 사업의 공동 참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한국 및 해외 시장의 후속 군수 지원을 포함해 한국군에 필요한 기타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은 “국내 최고의 항공기 성능 개량 및 MRO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세계 최고의 임무 장비 기술을 보유한 레이시온과 협력해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이 아즈베도 레이시온 사장은 “오늘날의 위협 환경에서는 몇 초 만에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며 “우리 Multi-INT 솔루션은 한국군 지휘부가 필요한 때에 필요한 정보를 확실히 얻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센서와 첨단 통신 시스템을 결합하여 의사 결정 우위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군용기 성능개량 및 종합 정비창으로 한국 및 미국 전투기, 수송기, 헬기 등 4500여 대 이상의 군용기의 정비 및 성능개량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우리 군의 대잠수함 작전의 핵심 전력인 해군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사업과 공군의 신호정보기 체계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우리 군의 대잠 전력 및 대북 감시정찰 전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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