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신동엽 권유로 개그맨 데뷔…신동엽 “막상 데뷔하니 실망스러워”

입력 2019-10-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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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장도연이 선배 개그맨 신동엽의 권유로 개그계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15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 출연해 명문대학교와 높은 토익에도 불구하고 개그맨이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장도연은 “과거 신동엽 선배가 비연예인과 함께하던 토크쇼에 출연한 적이 있다”라며 “당시 신동엽 선배가 공채시험을 추천해 줘서 그 계기로 개그우먼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장도연은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해당 일화를 털어놨다. 모 방송에서 장도연과 재회한 신동엽은 “당시 장도연과 허경환이 출연했는데 입담이 독보적이었다. 개그맨 시험을 권유했는데 막상 데뷔하고 보니 실망스럽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두 사람 모두 데뷔 후 토크로 성공할 줄 알았다”라며 “그런데 허경환은 유행어 ‘있는데~’만 남발하고 장도연은 이상한 춤만 추더라”라고 실망의 이유를 전했다.

당시 장도연은 “나 역시 내가 토크쇼 형식에 어울리는 개그우먼이라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활동하며 말을 걸어 주는 프로그램을 못 만났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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