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ㆍ검찰개혁위 "조국 장관 사의 표명 몰랐다…흔들림 없이 임무 수행"

입력 2019-10-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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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기 위해 브리핑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김남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기 위해 브리핑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제2기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는 "국민 모두가 염원하는 법무ㆍ검찰 개혁을 흔들림 없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법무·검찰개혁위는 이날 오후 5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위원회가 맡은 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원회는 검찰 개혁에 관한 논의를 하던 중 조 장관의 사퇴 소식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준 위원장(법무법인 시민)은 "(조국 장관)의 개인적인 결단인지 모르겠지만, 저희도 기자들이 보낸 문자를 보고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인권 수사 논의는 보류됐다.

이석범 위원(법무법인 한샘)은 "검찰개혁을 바라는 대다수 국민의 열망, 보수든 진보든 어른이든 젊은 세대든 지금 이 시대의 가치는 검찰개혁이다"며 "규정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는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검찰개혁 성과를 내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관 사퇴와 무관하게 저희가 맨 처음에 출근했던 취지에 부합하게 일주일에 2번씩 회의를 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주 금요일이나 다음 주 금요일에 예정대로 권고안이 나가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장관이 누가 오든 저희는 저희가 맡은 임무, 법무검찰개혁위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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