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월 수출·수입 모두 부진...“글로벌 무역 침체 영향”

입력 2019-10-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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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입과 수출 증감 추이. 출처 블룸버그통신
▲중국의 수입과 수출 증감 추이. 출처 블룸버그통신

중국의 9월 수출과 수입이 모두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8.5% 감소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수출 -2.8%, 수입 -6%를 크게 밑돈 것이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하면서 9월 무역수지는 396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미중 무역전쟁을 비롯한 글로벌 무역 경기 침체로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같은 수출 약세는 성장 둔화를 겪고 있는 중국 경제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은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는 6.1% 증가로 추정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마이클 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수출 감소는 주로 미국의 영향”이라면서 “9월부터 부과에 들어간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이 지난주 열린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를 이루면서 다소 안정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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