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온실가스배출량 7억914만톤…전년 대비 2.4% 증가

입력 2019-10-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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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도 2017년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보다 1659만 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온실가스종합센터는 7일 2017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총 배출량이 전년 6억9257만 톤 대비 2.4% 증가한 7억914만 톤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는 주로 전기‧열생산(860만 , 3.5%), 철강(610만 톤, 6.5%), 불소계 온실가스(310만 톤, 20.6%)에서 발생했다.

전기‧열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는 석탄(1260만 톤) 및 가스(110만 톤) 부분의 증가가 원인이다. 석유부문은 520만 톤 감소했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현 정부에서 추진한 노후석탄 조기폐지정책에 따라 2017년 일부설비가 폐지됐지만 이전 정부에서 허가받았던 설비가 신규 설치된 것이 주요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철강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량은 대부분 철강제품의 수출회복에 따른 조강 생산량 증가 등 원료탄 사용 증가에 따른 배출증가(590만 톤)로 발생했다.

불소계 온실가스 소비 부문의 배출 증가는 냉매가스(220만 톤) 및 공정가스(130만 톤) 부문의 배출량 증가에 기인했다.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비중은 에너지 86.8%, 산업공정 7.9%, 농업 2.9%, 폐기물 2.4% 순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집약도를 나태내는 국내총생산(GDP) 10억 원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456톤/10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추세다.

1인당 배출량은 2013년 13.8톤을 기록하고 2014년 이후 2016년까지 소폭 감소했으나, 2017년 13.8톤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홍동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가 둔화됐지만,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소 증가하여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가 전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는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누리집(www.gir.go.kr)에서 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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