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분법순익, LG·현대차'↑'...삼성·SK·롯데 '↓'

입력 2008-08-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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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5대 그룹의 지분법 순이익이 LG와 현대자동차 그룹은 증가한 반면 삼성과 SK, 롯데는 감소했다.

21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그룹계열사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았던 LG그룹의 올 상반기 지분법 순이익이 1조61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1166억원이 증가 223.00% 급증하며 국내 5대 그룹중 단연 두각을 보였다. 뒤를 이어 현대차그룹이 5958억원으로 같은 기간 496억원(9.08%)이 늘었다.

반면 롯데그룹이 20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1억원(17.73%)이 감소했고 삼성이 1조2433억원으로 964억원(7.20%)이 줄었다. 또한 SK는 893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적자폭이 늘었다.

5대그룹의 지분법순이익은 3조5763억원으로 전체 지분법순이익(5조5504억원)의 64.43%를 차지했으며 전년동기비중 38.99% 대비 25.44%p 증가했다.

12월결산 주권상장법인 621개사 중 567개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상반기 순이익에서 지분법순이익 또는 순손실을 제거할 경우 반기순이익이 증가한 회사는 185개사, 감소한 회사는 283개사로 나타났다.

그중 지분법순손실을 제거할 경우 흑자전환되는 회사는 KTF, 태광산업, 한진, C&우방, 동원 등이 포함된 14개사, 지분법순이익을 제거할 경우 적자전환되는 회사는 기아차, 농심홀딩스, 삼성SDI, LS, SK케미칼 등 26개사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지분법이익·지분법손실 모두 증가했으나 지분법손실이 대폭 증가(2조2480억원, 152.06%)해 지분법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64% 감소한 5조550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총 순이익 24조4348억원 중 지분법순이익은 5조5504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22.72%를 차지해 전년도 비중(29.38%) 대비 6.67%p 감소했다.

또한 제조업·비조제업체 모두 상반기 지분법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줄었다.

제조업체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8.42% 감소했고 개별 업체로는 동양제철화학(7484억원), 하이닉스반도체(4265억원), 두산중공업(1846억원), 포스코(1347억원), 현대자동차(933억원), 삼성중공업(926억원) 중심으로 지분법순이익이 감소한 반면, LG전자(6437억원), 기아자동차(1293억원) 등은 증가했다.

비제조업체의 경우 같은 기간 13.75% 줄었고 업체별로 한국전력공사(5109억원), 태영건설(1412억원), 금호산업(972억원) 중심으로 지분법순이익이 감소하고 LG(4649억원 증가), 한진해운(495억원)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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