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대동여지도] 코스닥 시총, 17개 지역 중 14곳 감소

입력 2019-10-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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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광주·전남만 증가

지난 1년간 코스닥 상장사의 전체 시가총액이 늘어난 지역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세 곳에 불과했다. 반면 서울특별시·경기도·인천광역시 등 수도권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년 동안 (2018년 8월 1일~2019년 8월 30일)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별 코스닥 상장사의 시가총액을 비교한 결과 시총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광주광역시로 전년 대비 3056억 원이 늘었다. 5G 관련주인 오이솔루션의 주가가 1년 만에 1만 원대에서 7만원대까지 급등하면서 시총 상승을 견인했다. 해당 지역에서 오이솔루션 이외 모든 기업들의 시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에 이어 전라남도(560억 원), 전라북도(30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경기도였다. 8월 30일 기준 경기지역에 위치한 코스닥 기업들의 시가총액 합은 56조7286억 원, 전년 대비 15조 원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서울은 11조 원, 인천이 7조 원 감소했다. 서울ㆍ수도권에 대다수 상장 기업이 몰리면서 증시 부진의 타격을 크게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광역시의 시가총액도 5조 원가량 줄었다. 지난해 부산지역 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신라젠으로, 당시 5조3000억 원 수준이었다. 펙사벡 임상 실패로 시총이 1년 만에 7400억 원 수준으로 쪼그라들면서 전체 시총 급감의 주요인이 됐다.

이 밖에 충청북도(3조 원), 울산광역시(2조6300억 원), 경상남도(1조 원) 등이 지난해 대비 시가총액이 1조 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8700억 원), 경상북도(5700억 원), 충청남도(4300억 원), 대전광역시(2000억 원), 대구광역시(1900억 원), 제주특별시(600억 원) 등도 감소세를 기록했다.

가장 낙폭이 작은 도시는 세종으로 전년 대비 62억 원 줄어든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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